
여항산(艅航山)은 낙남정맥 상에 있는 산 중 최고봉으로 꼽힌다. 지리산 영신봉에서 출발한 정맥이 삼신봉을 거쳐 창원 무학산, 김해 신어산에 이를 때까지 솟아 있는 산 중 최고봉이라는 뜻이다. 실제 정병산이 566m, 무학산이 762m인데 반해 여항산은 770m이다. 여항산의 지형은 지리적으로 반역의 기가 있어 남쪽이 낮아서 배가 넘어갈 수 있다는 뜻으로 배 여(艅), 배 항(航)자를 써 여항산이라 붙인 것이라고 소개해놓고 있다. 곽데미산은 천지개벽 시 정상에 각(곽)하나 놓을 자리만큼 남았다는데서 유래한다고. 이 곽데미가 갓뎀산로 바뀐 사연은 6·25전쟁 때로 추정된다. 지역주민들에게 곽데미산이라고 들은 미군들이 주인이 수 십차례 바뀌는 전투에 진절머리를 내면서 갓뎀(goddam·제기럴)으로 희화화(戱畵化)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출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http://www.gnnews.co.kr)

군의 가야읍 광정리와 함안면 괴산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 139m). 지금은 ‘조남산[照南山·造南山]’이라고 부른다. 산정에 가야시대 산성이 있다. 고문서와 고지도에서에는 ‘성산’이라고 기재하고 있다. 성산은 함주지에 “가야국 구허(舊墟)”라고 수록하고 있다. 여지도서(보유)에는 “군의 북쪽 5리에 있는데, 여항산에서 이어진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여지도서(보유)의 지도에서 군성 북쪽으로 두 번째 능선 아래에 성산과 무진정이 기재되어 있다. 출처 : 조남산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광정리 781-1) | 모두지명 https://modoo.io/toponym/75295

조선 시대에는 함안천(咸安川)의 상류를 도장연(道場淵), 하류를 대천(大川)이라 하였고, 지역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렀다. 대천은 함안읍에서 부르던 이름으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등에 수록되어 있다. 도장연과 관련하여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함안]에는 "물 근원이 여항산 동쪽에서 나와 군 남쪽 10리 지점에서 못이 되었는데 깊이를 측량할 수 없고 날씨가 가물 때 범의 머리를 담그면 영검이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함안천이 북쪽의 남강을 향하여 직선으로 흐른다 하여 버드내 혹은 유천(柳川)이라고도 한다. 쌍계천은 여항면의 함안천 상류에서 부르던 이름이다. 여항산 동남쪽 계곡은 별천 계곡이라 하여 풍치가 뛰어나 병천(竝川) 또는 쌍계천이라 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무릉산(武陵山)은 『무릉지(武陵誌)』가 편찬된 1643년(인조 21)에 이미 무릉산과 무릉이란 지명이 사용되고 있었다. 그 이전에는 15세기 말엽 이곳에서 태어나 16세기 전반에 활약한 무릉도인(武陵道人)주세붕(周世鵬)[1495~1554]이 『무릉 잡고(武陵雜稿)』라는 문집을 남겼다. 이로 보아 무릉이란 지명은 늦어도 그가 활약하던 16세기부터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천지개벽 당시 온 천지가 물에 잠겼을 때 이 산에 물레 정도가 남아 '물레산'이라고 부르다가 '무릉산'으로 고쳐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