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1월 함안군에서는 낙동강 방어선과 마산-부산을 지키기 위해 치열했던 함안지구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전투에서 희생한 함안 주민을 추모하기 위해 격전지였던 여항산 인근 함안군 여항면 외암리 봉성저수지에 ‘6•25격전 함안민안비’를 건립하였다. 비명(碑名)에 ‘민안’은 한자로 ‘民安’이다. “후손에게 옥토를 물려주기 위해 늪가에 무덤 파고 묻히었다”는 비문에 의하면 아마도 후대에는 다시는 전쟁이 없는 태평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이 비명에 담긴 것으로 보인다.